스포츠 투데이
이승우 부족한점 노출하다!?
world class
2017. 11. 30. 20:05
이승우는 30일 새벽에 있었던 코파 이탈리아 키에보베로나전에 선발 출전해 90분을 소화했다.
리그에서 번번히 벤치만 지키다 후반 중반쯤 조커로 들어가는게 일상이었던 이승우에게는
정말 중요한 경기였고, 기회였다.
투톱 공격수로 나선 이승우는 특유의 빠른 드리블 돌파와 전진패스로 공격에 힘을 실었다.
탈압박도 간간히 보여주는 등 좋은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문제는 패스미스와 베로나의 팀수준이었다.
전반 초반에 시도했던 크로스도 약했고, 침투패스도 차단당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서있는 동료에게
공을 줄때에도 패스미스가 나왔다. 그리고 정말 팀수준... 이날 한 경기로 평가하긴 어렵지만
이경기만 놓고봤을때 어떻게 이팀이 세리에B도아닌 세리에A에 있는팀인지 의문이 들정도였다.
그날 축구를 시청한 네티즌들의 댓글을 인용하자면, "베로나 보면 이탈리아 월드컵 왜떨어졌는지 알만한 수준",
"지들끼리 공주고 받다가 쥐도새도모르게 공격원 내줌" 이라고 말할 정도이다.
<현재 헬라스 베로나 파비오 페키아감독>
이런 팀에서 이승우가 어떻게 성장을 잘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감독의 교체가 시급해보인다.
이승우는 팀내에서 두번째로 낮은평점인 5.5점을 받았고, 팀은 승부차기 끝에 다음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